오늘 할 일은 별로 없었지만 빨리 끝내고 쉬려고 서둘렀어요.
다 마치고 밖에서 산책도 좀 하고 왔습니다.
기상 : 오전 11시
오늘은 그래도 오전에 일어났네요. 요즘에는 그래도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편이네요.
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야겠어요. 게으르네요.
아점 : 미역국
오늘도 아점은 미역국이에요. 다른 걸 먹어도 되지만 역시 첫끼로는 맑은 국물에 밥 말아먹는 게 제일 속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김치는 예전에 샀던 도미솔 김치예요. 도미솔 김치도 이제 먹기 좋게 적당히 익었어요. 이 김치는 상대적으로 젓갈이 많이 안 들어 가는지 꼭 물김치 같더라고요. 젓갈 넣은 거 별로 안 좋아하시거나 시원한 김치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젓갈 넣은 김치만 먹다 보니 왠지 심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취향의 차이인 거 같아요. 아무튼 도미솔 김치 먹고 나면 다른 김치도 시켜보려고요. 어쨌든 미역국에 김치 올려서 먹으면 한 그릇 뚝딱이예요. 첫끼 든든하게 먹었어요.
간식 : 카페 051 설향우유
아점 먹고 해야 할 일들을 후딱 하고, 좀 쉬다가 산책도 할 겸 밖에 잠깐 갔다 왔어요. 밖에 걸어 다니다 보니 카페 051이 보이더라고요. 여기에 딸기우유가 맛있어 보이길래 찾은 김에 하나 사봤어요. 여기 생딸기 우유 이름이 '설향우유' 더라구요. 왜 설향인가 이유를 살펴보니 설향이 딸기 품종 중 하나래요. 설향 딸기를 이용해 만든 딸기우유라는 뜻인 거 같아요. 여기는 캔에 이렇게 밀봉해서 주니까 흘릴 염려도 없고 편하더라고요. 어디 들고 갈 때 좋을 거 같아요. 설향 우유는 2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300ml는 3,800원 500ml는 4,800이에요. 저는 우유를 많이 마시진 못해서 300ml로 샀습니다. 적당히 먹고 싶다면 300도 괞찮은 거 같아요. 집에 와서 맛을 보니 제가 전에 먹어봤던 생딸기 우유 맛과 똑같았어요. 딸기 과육이 들어간 상큼한 딸기우유 였어요. 근데 생딸기 우유 치고 가격이 너무 착해서 조금 놀랬네요. 생딸기 우유를 적당한 가격에 먹고싶다면 카페 051에서 먹으면 될 거 같아요. 오늘 새로운 메뉴를 시도해 봤는데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간식으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 : 단호박 넣은 닭볶음탕 & 햇반
저녁에는 집에 있는 생닭으로 닭볶음탕 만들어 먹었어요. 국물요리고 닭곰탕 할까 하다가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닭볶음탕으로 했어요. 항상 생닭 있으면 닭볶음탕 아니면 닭곰탕 하는 거 같네요. 이 두 개가 제일 간단하고 맛있어서 자주 하게 돼요. 오늘도 감자나 양파 대신에 보관해 뒀던 단호박만 넣어줬습니다. 저는 감자나 양파보다 고구마나 단호박처럼 달달한 채소를 넣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달달함이 매콤함이랑 더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고구마나 단호박있어면 넣고 그게 없다하면 감자나 다른걸로 대체 하는거 같아요. 또 감자가 활용도는 제일 좋아서 집에 쟁여두기는 하거든요. 이렇게 감자가 없고 단호박만 있는 날은 오랜만이네요. 배고파서 후딱 해 먹었습니다. 닭볶음탕 한다고 밥하는 걸 깜박해서 햇반 데워서 먹었어요. 흰 쌀밥에 양념 비벼먹으니 참 맛있더라구요. 닭고기도 부드럽고 간도 잘 배여서 좋았어요. 저녁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오늘의 성찰
★★★☆☆
오늘은 초반에 부지런히 움직이고 오후에는 조금 프리 하게 놀았어요. 할 일을 다 끝내고 노니
마음도 편하고 좋네요. 앞으로도 일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