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그래도 오전에 일어났더니 해가 쨍쨍하니 좋더라고요.
밖에 일이 있어서 나가긴 했는데, 카페 가고 하면 괜히 놀기만 할 것 같아서 딱 볼일만 보고 들어왔어요.
기상 : 오전 9시
오늘은 상대적으로 눈이 일찍 떠져서 후딱 일어났어요. 오늘 오전에 약속이 있어서 나갈 준비 했습니다. 밥 먹고 나가고 싶었는데 버스 배차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일찍 나갔어요. 그리 오랜 시간 나갈 건 아니라서 12시 안으로 집에 들어왔어요.
아점 : 김치찌개 & 계란후라이 & 밥
볼일 보고 집에 들어왔어요. 배고파서 김치찌개랑 계란 프라이 급하게 해서 밥 먹었어요. 김치찌개를 한 솥 했더니, 먹어도 먹어도 줄어들지를 않아요. 그래도 맛은 있는데, 너무 오래 먹어요. 빨리 먹고 다른 국도 끓여야겠어요. 배고플 때 먹었더니 계란후라이만 있어도 맛있네요. 아점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식 : 무지개 백설기 & 꽃 모양 꿀떡
아는 분이 돌잔치했다고 떡을 주시더라고요. 코로나라 간단히 하고 떡만 돌리신대요. 그래서 감사히 받아왔습니다. 아점 먹고 간식으로 무지개 떡이랑 꿀떡 조금 덜어서 먹었어요. 같이 차라도 마실까 하다가 귀찮아서 떡만 먹었습니다. 차는 나중에 저녁에 마시려고요. 밥이랑 떡까지 든든하게 먹고 집안일이랑 할 일 마저 했습니다. 배가 불러서 그런지 잠도 조금 와서 낮잠도 1시간 정도 잤어요.
저녁 : 간단 오코노미야끼
밥이랑 떡 먹고 났더니 배가 별로 안고파서, 저녁은 간단하게 양배추로 만든 오코노미야끼 만들어 먹었어요. 집에 마침 재료가 다 있길래, 냉털 목적으로 만들었어요. 양배추가 삶아 먹거나 토스트 해 먹는 거 말고는 잘 안 먹어지네요. 항상 마지막에 급하게 먹거나 썩어서 버리게 되니까, 다른 요리 찾아보다가 발견했어요. 다 넣고 반죽해서 굽기만 하면 되니까 설거지 거리도 얼마 안 나오고 좋네요. 샌드위치 용 얇은 햄이랑 새우, 콘샐러드까지 넣어줬어요. 필수적인 재료가 양배추 밀가루 계란 정도만 들어가서 칼로리가 낮아요. 건강 식이나 다이어트 식으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새로운 요리 해봤는데 성공적이어서 기뻤어요. 마지막으로 마요네즈랑 데리야끼 소스 , 바질까지 톡톡 올려주면 완성이에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후식 : 둥굴레차 & 호두과자
저녁에 밥을 안 먹고 양배추만 먹었더니 조금 아쉬워서 얼려놨던 호두과자 5개 꺼냈어요. 밥을 든든히 먹어도 늘 디저트는 먹었지만요. 아까 못 마셨던 차도 내렸어요. 오랜만에 둥굴레차로 골랐네요. 호두과자가 달달해서 구수한 둥굴레차랑 잘 어울려요. 디저트까지 맛있게 먹고 하루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의 성찰
★★★☆☆
오늘은 상대적으로 일찍 일어나긴 했지만, 낮잠을 자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빼앗겼어요.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지는 못해서 아쉽네요. 시간은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