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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일기/2022 식단일기

1월 2일 식단 일기 - 63일차 오늘의 끼니 ( 간단 떡국 피나치공 고구마 피치세트 호두과자 헤이즐넛 라떼 마시고 한식으로 마무리 )

 

 

 

 

 

금요일부터 계속 쉬었더니, 휴일이 안 끝나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이렇게 시간 날 때, 편하게 쉬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계속 집에 있었어요. 돈도 많이 안 쓰게 되고,

나름 좋은 거 같아요.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만들어먹고, 시켜먹으면서 지냈어요.

 

 

 

 

 

 

 


 

 

 

 

 

기상 : 오전 10시 30분 

 

 

 

 

 

계속 10시쯤에 일어나게 되네요. 아직 설날은 남았지만 1월 1일이 딱 지나고 나니 별 느낌이 없네요. 아마 새해라서 하는 각종 행사가 코로나 때문에 취소되어서 그런가 봐요. 다 같이 모여서 불꽃놀이 보고 해 뜨는 거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코로나 시국이라 다 물 건너갔네요. 아쉽습니다. 어쨌든 일어나서 새해 기분 낼 겸 떡국 끓였어요.

 

 

 

 

 

 

 

아침 : 간단한 떡국

 

 

 

 

 

 

간단 떡국

 

 

 

 

 

원래 떡국 끓일때, 보통 소고기 넣고 끓이는데 저는 평소에 대충 끓일 때는 그냥 멸치육수에 끓여요. 은근히 아침으로 안 부담스럽고 좋더라고요. 고명도 지단 안 부치고 그냥 풀어서 먹습니다. 모양새가 별로 좋진 않지만 그러면 국물이 부드럽고 좋아요.  혹시 육수 맛이 부족하다면 연두나 마법의 힘을 조금 빌리면 해결됩니다. 전체적으로 콩나물 국밥에 국물에 떡 넣은 맛이랑 비슷해요. 콩나물 국밥도 수란 넣어서 먹잖아요. 거의 똑같습니다. 어쨌든 새해 기념으로 떡국을 끓여 먹었네요. 떡국까지 먹고 나니 한 살 더 먹은 느낌이 확 들어요. 든든하게 채웠습니다.

 

 

 

 

 

 

 

 

 

 

점심 : 피자나라 치킨공주 고구마 피치 세트

 

 

 

 

 

피자나라 치킨공주 고구마피치세트

 

 

 

 

 

사실 어젯밤부터 야식 먹고 싶었어요. 근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오늘 점심에 먹고 싶은 거 시켜먹기로 했네요. 저녁에 먹으면 과식하게 되니까 적당히 먹을 수 있게 점심으로 피자랑 치킨 시켰어요. 피자도 먹고 싶고 치킨도 먹고 싶을 때는 피자나라 치킨공주가 제일 좋은 거 같아요. 가성비 좋으면서 둘 다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고구마 피자에 올려주는 토핑을 듬뿍 올려줘서 좋아요. 고구마 피자를 좋아하는 저는 아주 만족스럽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양념소스도 꼭 추가해서 먹습니다. 달달해서 피자 꼬다리나 남은 치킨 먹을 때 찍어먹으면 맛있어요. 이렇게 다해도 25,000원 정도밖에 안되니까 가격이 진짜 착해요. 어제 야식으로 먹으려다 참고 오늘 먹었더니, 더 적당히 맛있게 먹을 수 있었네요. 

 

 

 

 

 

 

 

 

 

 

간식 : 헤이즐넛 라떼 & 호두과자

 

 

 

 

 

 

 

 

 

치킨이랑 피자, 콜라까지 배부르게 먹었는데도 또 디저트가 먹고 싶었네요. 집에 있으니 먹는 것만 늘어나요. 어제도 먹었던 헤이즐넛 라떼랑 또 냉동실에 얼어있던 호두과자 7개 꺼냈습니다. 점심때 빵을 먹어서 배불렀지만, 하루 동안 먹는다 생각하고 데웠어요. 빵은 냉동실에서 뒀다가 데우면 금방 말랑말랑해져서 남겨도 부담이 없어요. 덕분에 빵을 계속 저장해 두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먹고 싶을 때, 다시 꺼내먹으면 되니 신경 안 써도 되고 간편하네요. 라떼가 달아서 과자를 많이 먹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저녁에 보니까 야금야금 다 집어 먹었더라고요. 꺼내길 잘했다 싶었어요.

 

 

 

 

 

 

 

 

 

저녁 : 김치찌개 & 어묵볶음 & 계란말이 & 두부조림

 

 

 

 

 

김치찌개 두부조림 어묵볶음 계란말이

 

 

 

 

 

금요일부터 오늘까지 기름지고 느끼한 걸 많이 먹어서 그런지, 한식이 먹고 싶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묵은 김치로 김치찌개 끓이고, 밑반찬 조금씩 꺼냈어요. 이렇게 밑반찬들을 시간 날 때 조금씩 만들어 두면 찌개 종류 먹을 때, 딱 꺼내서 담으면 시간도 단축되고 좋아요. 계란말이는 파랑 계란 넣고 조금 했는데 조금 탔네요. 오랜만에 밥이랑 김치찌개 먹었더니 속이 개운하더라고요. 탄수화물 줄이려고 항상 마음은 먹지만,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밥 먹을 때가 제일 속 편하네요. 한식으로 밥 한 공기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오늘의 성찰

★★★ ☆☆

 

 

 

내일이 본격적인 한 해의 시작이에요.

모든 게 제 뜻대로 될 순 없지만 제가 해야 하는 일들 만이라도 제대로 하는 1월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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