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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일기/2021 식단일기

12월 24일 식단 일기 - 54일차 오늘의 끼니 ( feat 투썸 딸기 초코 케이크)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하루나 이틀 전도 당일처럼 설레는 거 같아요. 기대감이 고조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오늘은 크리스마스날 먹을 조각 케이크 사러 돌아다녔습니다. 밖에 나가니 별로 춥진 않은데, 조금 흐렸어요. 과연 이번 겨울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날씨가 따뜻한 거 보니 그냥 비가 내릴 수 도 있겠다 싶어요.

 

 

 

 

 


 

 

 

 

 

기상 : 오후 1시

 

 

 

 

 

여러가지를 준비하기에 기상시간이 너무 늦네요. 늦게 일어나니 늦게 자고 다시 늦잠 자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어요. 어제까지 끝내야 할 일이 있어서 거의 밤을 새우다시피 했더니 너무 피곤하네요. 그래도 일어납니다.

 

 

 

 

 

 

 

 

점심 : X

 

 

 

 

 

오늘은 점심을 먹을 시간이 없기도 했고, 저녁에 맛있는 거 먹으러 가기로 해서, 밥 때 놓친 김에 어중간하게 먹지 말고 굶자! 해서 그냥 안 먹었어요. 밥을 안 먹을 때는 신기한 게, 배고픔이 최고치를 찍는 그 순간이 지나면 또 배가 안 고파요. 저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여튼 그렇더라고요. 일어나서 물이랑 유산균 비타민D만 먹고 다른 건 안 먹었네요. 씻고 바로 나가서, 투썸이랑 스타벅스 들러서 조각 케이크로 3개 샀어요. 홀 케익 살까 생각도 해봤는데, 저는 케이크는 물려서 많이 못 먹거든요. 그래서 좋아하는 걸로 조금씩 먹고 싶어서 다양한 종류로 샀어요. 그리고 뚜레쥬르도 들러서 생크림 샀습니다. 파리 바게트는 휘핑된 생크림 안 파는데, 뚜레쥬르는 팔더라고요. 집에 바게트 빵이 있어서, 생크림에 찍어 먹으려고 나온 김에 샀습니다. 3군데를 들렀더니 동네 한 바퀴 다 돌았네요. 그래도 이렇게라도 운동도 하고, 기분은 개운하니 좋았네요.

 

 

 

 

 

 

 

 

저녁 :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저녁에 가기로 한 곳은 소고기 샤부샤부 집으로 유명한 바르미 샤부샤부 칼국수예요. 여기가 샤부샤부가 맛있긴 한데, 그뿐만 아니라 샐러드바가 잘 되어 있어요. 뷔페처럼 먹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콜라, 사이다 등 음료도 무한리필이고요. 배 든든히 채우고 볶음밥에 칼국수로 깔끔하게 마무리까지 할 수 있어요. 물론 디저트 종류나 과일도 약소하지만 있답니다. 있을 건 다있는 뷔페예요. 저는 여기 샤부샤부 보다 샐러드바를 더 좋아해서, 자주 갑니다. 가족들이 이번 주 일을 일찍 마쳐서 금요일부터 같이 있었거든요. 마침 뷔페를 평일 가격으로 먹을 수 있길래, 가성비 좋겠다 싶어서 냉큼 달려갔습니다. 여기는 기본 샤브샤브랑 샐러드바 했을 때, 평일은 15,800원 주말 및 공휴일은 16,800원이에요. 주말이라고 샐러드바 메뉴가 바뀌는 건 아니라서 더 싸게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해요. 우리가 조금 일찍 가기도 했고, 평일이라 사람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먹고 나올 수 있었네요. 약간 충동적이긴 했지만 원래 자주 갔던 만큼, 즐거운 식사시간이었어요. 나름 소고기도 먹고, 여러 가지 먹고 싶은 거 골라 먹을 수 있어서 더 좋네요. 샤브샤브가 국물요리라서 그런지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는 거 같아요. 굶은 만큼 배부르게 양껏 먹었습니다.

 

 

 

 

 

 

 

 

간식 : 블루샥 아이스 아메리카노 & 투썸 플레이스 딸기 초코 케이크

 

 

 

 

 

 

 

 

 

 

배부르게 먹고나니 식곤증이 몰려오네요. 그래서 정신을 깨워줄 카페인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근처 블루샥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했네요. 블루샥은 특이하게 주문받는 곳과 음료 나오는 곳이 동일하더라고요. 그래서 앞차가 나갈 때까지 조금 오래 기다려야 해요. 특이하다 싶었네요. 어쨌든 기쁜 마음으로 아메리카노를 받아 들었습니다. 첫 번째 사진 받고 나서 차에서 한 장 급하게 찍었네요.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서, 가족 다 같이 커피 들고, 캐럴 들으면서 드라이브했네요. 지금은 어디 여행도 못 가니까 이렇게 한 번씩 차 타고, 드라이브해주면 기분이 상쾌해져요. 사실 여행을 잘 다니는 편도 아닌데, 괜히 어디 못 간다고 하니까 아쉽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처지는 기분을 좋은 노래 듣고, 드라이브하면서 날려주고 왔습니다.

 

 

 

 

 

 

 

 

 

즐기고 집에 들어와서, 남은 아메리카노랑 좀 전에 사두었던, 투썸 딸기 초코 케이크랑 같이 먹었어요. 역시 투썸 케이크랑 커피랑 잘 어울리네요. 냉동실에 넣어 놨더니, 조금 딱딱해서 상온에 조금 뒀다가 먹었어요. 집에서 먹는 카페에서 먹든, 투썸 케이크는 언제 어디서든지 맛있어요. 오늘 저녁은 뷔페에 케이크까지 맛있게 즐겼습니다. 행복했어요.

 

 

 

 

 

 

 

 


 

 

 

 

 

 

오늘의 성찰

★★★☆☆

 

 

 

 

오늘은 밥을 굶은게 조금 신경 쓰이네요. 이 정도면 거의 간헐적 단식 아닌지, 보통은 잘 안 챙겨 먹어도 두 끼는 먹었는데, 아쉽네요. 밥 잘 챙겨 먹어야겠어요. 그래도 참았다가 먹은 탓인지 저녁식사를 아주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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