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화요일 어제 일찍 일어나서 덕분에 잠을 푹 잤어요. 오늘도 일찍은 아니었으나, 꽤 상쾌하게 시작할 수 있었네요.
기상 : 오후 1시
원래는 자다가 몇 번 깨는데, 어제는 금방 잠들고 푹 잤네요. 개운하게 일어났어요.
아점 : 에그 인 헬 & 귀리 잡곡 빵
일어나서 씻고 배고파서, 바로 밥 준비했어요. 파스타 먹을까 하다가 집에 빵이 많아서 빵에 올려 먹을 수 있는 에그 인 헬로 노선 변경했네요. 청양고추 넣고 얼큰하게 만들었어요. 요즘에는 국 말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수프 요리에 관심이 생겨서 레시피 여러 가지 찾아보고 있어요. 집에 있다 보니 간단하게 끝나는 한 그릇 음식이 좋더라고요. 근데 미역국, 콩나물국은 밥이랑 같아 먹어야 하니까요. 밥 없이 먹을 수 있는 수프 요리를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찾아보니 집에 없는 재료가 많아서 하나씩 사는 중이에요. 오늘은 샥슈카 해 먹었는데, 이것도 때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어서 참 간편해요. 계란까지 넣고 뚜껑 닫고 조금 익히다 꺼내 주면 완성이에요. 빵을 그냥 먹으니 맛없었는데, 이렇게 소스에 찍어먹으니까 맛있어요. 적당히 새콤하고 매콤하고, 또 노른자 톡 터뜨려 먹으며 고소하니 좋네요.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저녁 : 콩나물 넣은 제육볶음 & 밥
저녁에는 밥을 좀 먹어야겠다 싶어서, 제육볶음을 하기로 했어요. 조금만 먹을 거라서, 진짜 조금만 만들었어요.
적당히 양념장 만들고, 넣어서 볶기만 하면 되니까, 비교적 간단하게 만들었네요. 콩나물도 조금 남았길래 조금 넣어줬어요. 어쩌다 보니 콩불 같이 되긴 했는데, 그래도 고기가 훨씬 많으니까 제육볶음이 맞겠죠.. 본의 아니게 오늘은 두 끼 전부 요리를 해서 먹게 되었네요. 어제까지는 많이 사 먹었는데, 또 평일이기도 하고, 장 봐온 것도 먹어야 하니까 집에서 슬슬 요리를 하게 되네요. 요리는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거 같아요. 저도 사 먹는 게 더 편했는데, 이것저것 해 먹다 보니까 집에 재료도 어느 정도 있고, 해 먹는 게 편해지네요. 아직 대용량을 하지는 못하지만 저 하나 먹을 만큼은 하는 거 같아요.
저녁도 제육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식 : 누룽지 둥굴레차 & 빅 모카번
저녁 먹고 조금 있으니까 출출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제 사온 빵 중에 모카번 따뜻하게 데우고, 차도 한 잔 탔네요. 계속 둥굴레차만 마셨는데, 누룽지 둥굴레차도 있길래 맛이 많이 다른가, 궁금해서 한번 타 봤어요. 먹어보니 저는 둥굴레차가 더 제 취향이더라고요. 누룽지 둥굴레차는 더 숭늉 맛에 가까운 거 같아요. 이것도 한 번씩 먹으면 구수하고 좋을 거 같네요. 어쨌든 모카번이랑 따뜻한 차 같이 먹으니까 잘 어울리더라고요. 빅 모카번이라 크기가 커서 간식 겸 요기로 잘 먹었습니다.
오늘의 성찰
★★★☆☆
오늘은 개운하게 시작해서 맛있는 거 먹고, 나름대로 잘 보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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