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문은 30일 차 식단일기는 40일 차가 되는 날이네요. 이렇게 딱 떨어지니 뭔가 마음이 편해요. 생각해보니 신문 읽기는 미라클 모닝 카테고리에 넣어 놓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는 아직 한 번도 못했네요,, 사실 일찍 일어나서 제일 먼저 신문 읽어야 하는데 말이죠. 저는 너무 늦게 하네요. 반성이 됩니다. 앞으로는 기상시간 조금이라도 앞당겨 보려고요.
기상 : 오후 1시
오늘은 뒤척임 없이 바로 일어나서 다행이었어요.
점심 : 닭곰탕
점심은 어제 먹고 남은 닭곰탕 국물에 밥 말아먹고, 남은 고기도 마저 먹었어요. 이번에는 닭죽 안 끓이고 그냥 국물로 남겨 뒀는데 훨씬 빨리 먹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닭죽은 끓이지 말까 봐요. 죽으로 먹으면 좋긴 한데, 끓일 때마다 눌어붙을까 봐 신경이 쓰여서요. 국은 불 신경 안 써도 타지는 않으니까 편하네요. 첫끼로 따뜻한 국물로 맛있게 먹었어요.
저녁 : 돼지 목살 구이 & 쑥갓
오늘 저녁은 돼지 목살 얇게 썰어 놓은 거 먹었어요. 집에서 구울 때는 얇은 게 빨리 익어서 좋더라고요. 기름도 덜 튀기고, 냄새도 별로 안 나서 좋아요. 쌈 싸 먹고 싶었는데 마땅한 상추나 깻잎이 없더라고요. 아쉬운 대로 쑥갓에 싸 먹었네요. 나름 미나리에 쌈 싸 먹는 맛이라서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다음에는 미나리도 사 와야겠어요. 미나리가 향이 참 좋거든요.
저녁은 고기로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잘 먹었어요.
후식 : 얼그레이 밀크티 & 커피콩 빵
저녁 먹고 불금인데 그냥 보내긴 아쉬워서, 카페라도 갈까 싶어 산책 겸 나왔어요. 집 주변에 자주 가는 단골 카페가 있어서 갔네요. 엄마랑 같이 같는데 엄마는 커피 시키고, 저는 항상 먹는 얼그레이 밀크티 아이스로 시켰네요. 아직 날이 덜 추울 때 충분히 아이스를 즐겨줘야 해요. 조금 있으면 차가운 건 못 마시겠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안 춥길래 냉큼 아이스로 시켰어요. 이 집 얼그레이 밀크티는 차갑게 먹어야 맛있거든요. 진해서 녹여가며 먹으면 더 맛있어요. 빵도 하나 먹고 싶어서 커피콩 빵 시켰어요. 저는 크림이 많이 든 케이크 종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차라리 빵 종류가 더 맛있어요. 크림은 너무 느끼하더라고요. 스타벅스에 가도 항상 카스텔라만 먹습니다. 커피콩 빵이 갓 구운건 아니라서 바삭하진 않았지만 커피 향이 향긋하니 좋아서 맛있게 먹었어요. 가끔씩 갓 구운 커피콩 빵이 나올 때가 있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참 맛있답니다. 빵은 뭐든 갓 나온 게 맛있어요. 카페에서 밀크티랑 빵 먹으면서 여유롭게 시간 즐기다 집으로 돌아갔네요. 만족스러운 불금 마무리였어요.
오늘의 성찰
★★★☆☆
오늘은 금요일이라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보냈어요.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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