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안일 위주로 시간을 보냈어요. 오늘이 분리수거하는 날이기도 하고 해서, 집안일을 먼저 끝내고 해야 할 일 했습니다.
기상 : 오후 2시
훨씬 일찍 눈은 떴는데, 자는 것도 아니고 안자는 것도 아닌 상태로 계속 있다가, 일어나 보니 이 시간이네요. 일단 일어나서 씻었어요.
점심 : 북엇국 & 치킨 & 양상추
아직도 남은 치킨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살 안 바르고 그냥 데워 먹었어요. 치킨만 먹으면 아쉬우니까 양상추 조금이랑 북엇국에 밥도 조금 말았어요. 치킨은 닭가슴살 부위만 남아서 뻑뻑하긴 했지만 그래도 치킨이라 평소에 팩에든 닭가슴살보다는 맛있게 먹었어요. 진공 포장된 닭가슴살도 요리를 잘하면 맛있는데, 그냥 먹을 땐 치킨이 더 맛있네요. 솔직히 뻑뻑살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구분이 되네요. 국도 엄마가 한 솥 끓여 놓고 가서 열심히 먹고 있어요. 밥 말아먹기도 하고, 따로 먹기도 하고 합니다. 국이 대용량 솥은 차지하고 있어서 호박죽을 아직 못 끓이고 있어요. 빨리 먹어 치우고 호박죽 끓여야겠네요.
간식 : 초코빵 & 둥굴레차
먹고 간식으로 마지막으로 하나 남은 초코빵이랑 둥굴레차 마셨어요. 원래는 빵 먹으면 커피랑 같이 먹는데, 요즘 커피를 자제하려고 대신에 둥굴레차 자주 마시고 있네요. 초코빵 맛은 그냥 무난해요. 식빵 초코잼에 찍어 먹는 맛이에요. 간식은 책 읽으면서 먹었어요.
저녁 : 꼬막 & 북엇국
간식 먹고, 할 일 하다가 보니 벌써 밥때 더라고요. 배는 별로 안 고팠는데 지금 안 먹으면 나중에 배고플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먹으려고 준비했어요. 엄마가 꼬막 삶아 둔 게 있어서, 그거랑 또 북엇국에 밥 말아먹었네요. 귀찮을 때는 그냥 국에 밥 말아먹는 게 최고인 거 같아요. 조개를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꼬막은 조금 먹을 수 있어서, 먹었네요. 맛있는 건 잘 모르겠지만 먹을 수 있을 때 먹어 둡니다.
후식 : 포테이토 피자 & 둥굴레차
전에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더플 포테이토 피자 시켰었는데, 그때 몇 조각 남았거든요. 냉동실에 얼려뒀다가, 먹고 싶을 때 먹어요. 배 안고파서 저녁을 조금 먹었더니, 얼마 안 지나서 배고프더라고요. 다시 밥 먹기는 귀찮기도 하고 해서, 남은 피자로 때웠어요. 피자나 빵 종류는 냉동하고, 나중에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금방 원래대로 돌아오더라고요. 그래서 남겨도 천천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맛있게 잘 먹었어요. 둥굴레차는 콜라를 안 먹으려고 일부러 한 잔 더 내려서 마셨습니다. 아쉽지만 피자 맛있게 먹어서 괜찮아요. 하루 마무리했습니다.
오늘의 성찰
★★★☆☆
오늘은 부지런히 움직이진 못했어요. 그래도 최대한 일찍 자기라도 하려고요.
'식단일기 > 2021 식단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10일 식단 일기 - 40일차 오늘의 끼니 (0) | 2021.12.10 |
---|---|
12월 9일 식단 일기 - 39일차 오늘의 끼니 (0) | 2021.12.09 |
12월 7일 식단 일기 - 37일차 오늘의 끼니 (0) | 2021.12.08 |
12월 6일 식단 일기 - 36일차 오늘의 끼니 (0) | 2021.12.07 |
12월 5일 식단 일기 - 35일차 오늘의 끼니 (0) | 2021.1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