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크리스마스가 몇 주 안 남았네요. 성탄절이 온다고 생각하니 비로소 연말 분위기가 나는 거 같아요.
아직까지 겨울치고 별로 춥지 않아서 그런지 체감이 잘 안 되더라고요. 이제 한 살 더 먹는다고 생각하니 조금 조급한 마음도 들지만요. 남은 21년도 무사히 평안하게 잘 보냈으면 좋겠어요.
기상 : 오전 10시 50분
저는 주말이 되면 오히려 일찍 일어나게 되는 거 같아요. 가족들이랑 시간도 보내고 밖에 바람도 쐬러 나가야 하기 때문에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요. 눈이 떠졌으니 일어났어요.
아침 : 시금치 된장국 & 숙주나물 & 시금치나물
오늘 아침은 엄마가 해주신 국에 밥 말고, 반찬으로 나물도 먹었어요. 아침에 이렇게 뜨끈한 국이랑 갓 무친 나물이랑 함께 먹으면 든든하고 좋더라고요. 구수하고 맛있었어요. 바로 나가야 해서 빨리 먹고 나갈 준비 했습니다.
점심 : 비빔밥 & 시금치 된장국 / 후식 : 드립 커피
나간 김에 점심도 먹고 들어올까 했는데, 연말까지 돈을 아껴 쓰기로 해서, 그냥 집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엄마가 해주신 나물들 하고 계란 프라이 후딱 해서 비빔밥 만들었어요. 비빔밥은 뭐 들어가는 것도 없는데 그냥 맛있는 거 같아요. 아침에 먹고 남은 된장국도 마저 먹었네요. 오늘 두 끼는 한식으로 든든하게 먹었어요. 먹고 나서 치우고 후식으로 커피 마셨습니다. 원래 주말에는 커피나 밥은 밖에서 사 먹게 되는데, 연말에는 집에 홈카페도 있겠다, 코로나 조심도 할 겸 집에서 커피 내려서 마셨습니다. 치우고 바로 먹었더니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쉬워요. 잘 먹었습니다.
저녁 : 피자나라 치킨공주 더블 포테이토 피치 세트
아침, 점심을 집에서 해결하기 무색하게, 그래도 주말인데 뭐 좀 시켜먹자고 해서, 저녁은 치킨이랑 피자 시켜 먹었어요. 피자나라 치킨공주에서 시켰는데, 진짜 가성비로는 최고인 브랜드인 거 같아요. BHC나 BBQ 같은 치킨 전문 브랜드도 좋지만 가끔씩 양을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는 이런 가성비 브랜드도 좋은 거 같아요. 우리 가족은 치킨 시켜먹으면 1마리는 많고 2마리는 많았는데, 이렇게 피자 하나 치킨 하나 오니 양도 넉넉하고 좋네요. 오늘은 감자 들어간 피자로 시켜봤는데 맛있었어요. 매쉬포테이토랑 감자가 통으로 올라가 있어서 든든했네요.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먹고 일주일치 장도 보고, 바람도 쐴 겸 차 타고 드라이브 한번 했네요.
오늘의 성찰
★★★☆☆
밖에 놀러 다니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먹을 거 잘 챙겨 먹고, 푹 쉬었던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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