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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일기/2021 식단일기

12월 3일 식단 일기 - 33일차 오늘의 끼니

 

 

 

 

 

 

 

 

 

오늘은 어제 분명히 자격증 공부까지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침대에서 뒹굴거리다가 망했네요. 정말 기본적인 일들만 겨우 했어요. 그나마 신문 읽는 거나, 사소한 집안일은 할 수 있었는데 다행이었어요. 하던 일이라서 쉽게 되었던 거 같네요. 오늘은 식사도 제대로 안 챙겨 먹었네요. 휴대폰 보고 있으니 시간이 어찌나 빨리 가는지 훅훅 지나가네요. 확실히 휴대폰을 멀리해야 하는 가봐요. 휴대폰이 잘 사용하면 좋은데, 사람을 참 게으르게 만들어요. 제가 잘 절제를 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기상 : 오후 2시

 

 

 

 

 

기상은 그나마 정상적이게 했어요. 일찍 일어나진 않더라도, 어쨌든 침대에서 나오긴 했으니까요. 그러나 씻고 나서 다시 핸드폰을 보는 참사가 발생해 버렸습니다. 그 길로 그냥 쭉 하루가 없어졌어요. 

 

 

 

 

 

 

 

 

 

 

 

 

점저 : 돼지국밥

 

 

 

 

 

돼지국밥

 

 

 

 

 

엄마랑 국밥 먹으러 가기로 해서,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났어요. 약속시간까지 부랴부랴 치우고 했네요. 일단 할 일은 미뤄두고 밥 먹으러 갔어요. 뭘 먹어야 힘이 나겠더라고요. 휴대폰은 할 때는 모르는데 딱 그만두고 나면 잠도 오고, 피곤하고 배고프더라고요. 이렇게는 안되고 바람이라도 쐬야겠다 싶어서 나갈 준비 했어요. 자주 가는 돼지국밥집에서 국밥 먹고 배 든든히 채우고 나왔네요. 배고플 때 먹으니 진짜 맛있었어요. 원래 밥 한 공기를 다 못 먹는데 오늘은 첫끼라 그런지 깔끔하게 비웠네요. 오늘 날씨도 추웠는데 뜨끈한 국밥 먹고 배 채우고, 정신 차리고 집에 들어갑니다.

 

 

 

 

 

 

 

 

 

 

 

 

 

 

 

 

 

간식 : 이디야 연유라떼

 

 

 

 

 

이디야 연유라떼

 

 

 

 

 

그냥 집에 가면 식곤증에 다시 잘 거 같다는 핑계로 근처에 있는 이디야에서 연유 라떼 아이스로다가 한잔 포장해서 들어갔어요. 기름기 있는 국밥 먹고 연유라떼 먹으면 제 뱃속이 괜찮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는 오늘 연유 라떼가 당기더라고요. 달달한 라떼는 잘 안 먹는 편인데, 오늘따라 먹고 싶었어요. 또 마실 거라도 있으면 딴짓 안 하고 책상에 붙어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매장에서 기다렸다가, 테이크 아웃해서 집으로 얼른 들어갔어요. 오늘 진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영하였어요. 진짜 겨울이 오는구나 싶었네요. 아무튼 바람을 뚫고 집으로 무사히 들어왔답니다. 사실 붕어빵도 하나 사서 간식으로 같이 먹으려고 했는데 장사 마치셨는지 문을 닫혀있어서, 그냥 연유 라떼만 마셨어요.

 

 

 

 

 

 

 

 

 

 


 

 

 

 

 

 

오늘의 성찰

★★★☆☆

 

 

 

 

 

어제 조금 부지런히 움직였다 싶더니 오늘은 이렇게 늘어져 버리네요. 제 스스로에게 상심이 크지만, 이런 날이 있어도 또 내일은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요. 하루의 마지막까지 잘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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