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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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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 식단 일기 - 66일차 끼니 ( 미역국 실패한 쫀득한 난과 새우 토마토 파스타 간식 단호박조림 둥글레차까지 ) 오늘은 날이 우중충해서 그냥 가만히 있고 싶었어요. 그래도 힘을 내서 이리저리 움직여 봤습니다. 기상 : 오후 12시 20분 며칠 조금 일찍 일어나나 싶더니, 점점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네요. 오늘은 하루 종일 우중충해서 그런지 집안이 어두워서 더 그런 거 같아요. 아쉽지만 일어났습니다. 아점 : 미역국 계속 김치찌개만 먹었더니, 깔끔한 미역국이 먹고 싶어서, 어제 급히 미역국을 끓였어요. 저는 미역국 끓일 때, 조개는 잘 안 넣어요. 개인 적으로 소고기만 넣는 게 더 맛있더라고요. 밥 먹기 전에 바로 요리하려면 힘드니까 시간 있을 때 끓여뒀네요. 덕분에 일어나자마자 먹을 수 있었어요. 어제 조금 춥게 잤더니 일어나서 몸이 으슬으슬하더라고요. 따뜻한 국물에 밥 말아먹으니 몸도 녹고 좋았어요. 첫끼 맛있고..
12월 1일 식단 일기 - 31일차 오늘의 끼니 오늘이 12월 1일 이라니요. 시간 정말 빠르네요. 뭐 한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연말이 코앞이에요. 오늘은 뭘 하지는 않지만 마음만 조급했던 하루인 거 같아요. 뭐 한 게 있다고 벌써 연말인지, 하루하루를 알차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저 빼고 다 열심히 사는 거 같은 느낌도 들고요. 집에 혼자 있다 보면 그냥 아무 생각이 없어져요. 똑같은 시간,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고 달라지는 건 없어 보여요. 이 상황을 벗어나려면 저만의 규칙이나 질서를 잡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거 어쨌든 부지런해야 하거든요. 계획을 세우고 해 나가는 과정이요. 집에 혼자 있으니 제 자신을 통제하기가 힘들고 어쨌든 늘어지게 되는데, 가만히 앉아서 그런 저의 모습을 바라보면, 혹시 바뀔 수 없는 건 아닐까 하..
11월 30일 식단 일기 - 30일차 오늘의 끼니 식단일기를 쓴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 가네요. 나름 건강하게 먹어보고자 시작을 했는데, 점점 더 불량해지는 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지만요. 어쨌든 기록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어요. 나중에 보면 다 추억이겠거니 하고요. 2021년의 마지막까지 꾸준히 매일매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기상 : 오후 3시 어제저녁에 너무 늦게 잤어요. 새벽 4시 넘어서 잔 거 같아요. 한 번씩 이렇게 늦게 잠들어서 밤낮이 바뀌면 꽤 오래 지속되니까 힘드네요. 점심 : 계란 프라이 & 아보카도 & 소시지 계란후라이랑 아보카도 소시지 대충 썰어서 먹었어요. 오늘 꼭 먹고 싶은 게 있어서 첫끼는 되도록 탄수화물 자제했습니다. 오늘 아보카도가 참 잘 익었더라고요. 슥슥 벗겨져서 손질도 쉬웠네요. 계란이랑 소시지 프라이팬에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