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어나는 것에 초점을 둔 하루였어요. 사실 수면 패턴이 많이 불규칙한데 요즘은 일찍 자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쉽지는 않네요. 그래서 늦게 자게 되는 경우에는 몇 시간 못 자더라도, 최대한 일정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오늘도 수면시간을 충분히 채우지는 못했지만, 억지로라도 일어났어요.
기상 : 7시 50분
-> 아침 먹는 걸 목표로, 그래도 일찍 일어났어요. 해야 할 일이 있으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침 : 토스트 & 모닝커피 세트
-> 가족 직장주변에 맛있는 토스트 집 있다고 알려줘서, 아침으로 먹고 왔어요. 그곳이 아침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아침 장사를 하시더라고요. 아침 차려먹기도 귀찮기도 해서, 가게 가서 아침 먹는 걸 목표로 시간을 맞추고 일어났어요. 일을 만들어 놓으면 어쨌든 일어나게 될 것 같아서요. 덕분에 일어나서 밥 먹을 수 있었네요. 토스트랑 커피세트로 시켰는데 아침에 먹기에는 딱인 거 같아요. 가게 안에 있는 자리에서 먹어서, 본의 아니게 주인분을 관찰하게 되었는데요. 주인분이 아침 일찍 나오셔서 준비하시더라고요. 토스트가 만들기에 손이 많이 가는데, 손도 빠르시고 부지런하신 게 눈에 보였어요. 보면서 저도 열심히 살아가겠다 싶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와서 열심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면 자극도 받고 활력도 얻게 되는 거 같아요. 아침 든든히 먹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점심 : 붕어빵
-> 아침을 먹은 거 까지는 참 좋았는데, 아침 일찍 뭘 먹은 게 오랜만이라 소화가 잘 안되더라고요. 마트에 들렀다가 붕어빵 팔길래 조금만 사 왔어요. 우리 동네에서는 이번에 천 원에 2마리로 올랐네요. 이것도 물가가 올라서 그런 건가요.. 원래는 천 원에 3마리였는데 점점 줄어드는 붕어빵들,, 그래도 겨울 하면 붕어빵 빠질 수 없어요. 저는 팥보다 슈크림을 더 좋아해서 슈크림을 주로 먹어요. 붕어빵은 먹고 싶은데, 슈크림 없는 경우에만 팥을 먹기도 해요. 어쨌든 점심은 가볍게 붕어빵으로 배 채웠네요. 달달하고 바삭해서 맛있었어요.
저녁 : 샐러드 파스타
-> 점심 먹고, 제 할 일 다 했어요. 오늘은 일찍 시작했더니 일찍 끝났네요. 피곤하긴 해도 좋은 것 같아요. 뿌듯하고요.
그리고 잠이 와서 잠을 두 시간 잤어요. 그러고 일어났더니 배가 너무 고프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로 후다닥 준비했네요. 샐러드 파스타는 면만 삶고, 나머지는 넣고 싶은 거 다 때려 넣으면 되어서 참 편해요. 나름 건강식이기도 하고요. 배가 고팠던 만큼 맛있게 먹었네요. 즐거운 저녁식사였어요.
후식 : 아몬드 빼빼로
-> 빼빼로를 좋아하지는 않는 편이라 사 먹는 편은 아닌데, 오랜만에 아몬드 빼빼로가 먹고 싶어서 세일할 때 묶음으로 샀네요. 그런데 오늘 하나 먹으니까 물리더라구요. 나머지는 어떻게 먹지... 걱정되네요. 아무튼 후식까지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오늘의 성찰
★★★☆☆
오늘은 그래도 일찍 일어나서 다행이네요. 앞으로 이렇게 일어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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