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추 (2) 썸네일형 리스트형 11월 25일 식단 일기 - 25일차 오늘의 끼니 오늘은 밥 먹고 설거지하느라 시간을 많이 보냈어요. 조금 시간이 드는 요리를 해서요. 보통은 청소하는 게 비중이 크거든요. 청소는 해도 해도 끝이 없고, 매일 해야 하고요. 어쩔 때는 청소하느라 제가 해야 할 일은 놓치는 경우도 생겨요. 그때는 현타가 많이 옵니다. 내가 '왜 그렇게 청소를 했을까' 하고요. 어쨌든 오늘 상대적으로 요리를 많이 한 날이었네요. 기상 : 오후 2시 처음 오후에 일어났을 때부터 밤낮이 바뀐 거 같아요. 어제도 늦게 자게 되더라고요. 체력이 남아 돌아서 늦게 자는 걸까요. 저녁에 방전되는 걸 보면 일찍 잘 수 있을 거 같은데, 누우면 잠이 안 오네요. 몸은 피곤한데 잠은 안 오는 이상한 경험이었어요. 운동을 하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점심 : 소시지 아보카도 샐러드 & 고구마죽.. 11월 23일 식단 일기 - 23일차 오늘의 끼니 오늘은 어제보다 게을렀던 날이에요. 항상 하루를 좀 바쁘게 살았다 싶으면 그 다음날 늘어지는 거 같아요. 부지런하게 살아야지 하다가도, 꼭 해야 하는 일 없다고 바로 늦잠을 자게 되는 거 보면 사람이 참 안일한 거 같아요. 당장 닥치지 않으면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다가 하게 되네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싶은데, 늦잠을 자버리면 하루의 시작이 너무 늦으니까요. 할 일도 급하게 하게 되고요. 자신한테 말만 해놓고, 게으르게 사는 건 아닌지, 정말 스스로에게 실망하게 되네요. 오늘이 참 그런 날이에요. 기상 : 오후 3시 -> 일어나자마자 느낌이 왔어요. 밖이 너무 어둡더라고요. 머리가 멍했어요. 일어났는데 오후 3시라니 모든 의욕이 다 사라져 버리더라고요. 할 일이 없으면 모르겠는데, 매일 해야 하는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