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1일 식단 일기 - 51일차 오늘의 끼니
해도 쨍쨍하고 날씨도 좋아서 밖에 나갔다가 왔어요. 나간 김에 마트 들러서 필요한 것도 사 왔어요.
기상 : 오전 11시
오늘은 오전에는 일어났네요. 일어나자마자 배고파서 씻고, 바로 밥 준비했어요.
아점 : 김치찌개 & 닭가슴살 계란부침
어제 먹었던 닭가슴살 계란에 부친 게 의외로 맛있어서, 오늘도 또 해 먹었어요. 오늘 닭가슴살은 블랙페퍼 맛이 아니라 마일드 맛이라 치킨 맛은 안 났지만 그래도 전 부쳐 먹는 거 같고 맛있었어요. 닭가슴살을 밥 반찬으로 그냥 먹기에는 너무 심심한데 이렇게 계란 묻혀서 구워 먹으니까 간도 따로 할 수 있고 좋네요. 밥이랑 같이 먹어도 어울려요. 찌개는 저번에 대용량으로 끓여둔 김치찌개 재탕,, 저는 된장보다 김치찌개를 더 좋아해서, 한번 만들 때 많이 끓여서 오래 먹어도 잘 안 질려요. 또 밥 먹을 때는 찌개 만한 게 없다 보니까 밥 준비할 때, 찌개라도 하나 있으면 차리기가 훨씬 수월해요. 든든하게 먹고 집안일 한 다음 밖에 나갔습니다.
저녁 : 롯데리아 치킨 버거 세트
장 보러 간 마트에 롯데리아가 있길래, 집에 들어가면 귀찮을 거 같아서 그냥 햄버거 세트 하나로 때웠어요. 저는 햄버거 먹으면 주로 맥도날드 먹는 편이라 롯데리아는 오랜만이었어요. 보통 맥 올데이 같은 걸로 많이 먹었는데,, 마침 휴대폰에 롯데리아 할인쿠폰 있길래 그거 써서 먹었네요. 롯데리아가 맥도널드보다 감자튀김이 더 맛있었어요. 버거는 데리버거에서 패트만 치킨 패티로 바꾼 듯한 느낌이었네요.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 햄버거가 많이 작아졌네요. 빵 크기가 점점 줄어드는 거 같아요. 옛날에는 햄버거 하면 가성비였는데 지금은 햄버거도 물가가 올라서 많이 비싸지기도 했고요. 따지고 보면 맘스터치가 가장 가성비는 좋은 거 같아요. 자주는 못 가지만, 롯데리아도 한 번씩 먹으면 먹을 만해요. 오랜만에 새로운 경험이었네요.
간식 : 바게트 빵 & 크림치즈 & 둥굴레차
마트 빵 코너에 바게트 빵이 있길래, 오랜만에 먹고 싶어서 골라봤어요. 옛날에는 바게트 빵에 생크림 발라서 자주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어볼까 하고 사봤네요. 집에 생크림은 없어서, 되는 대로 크림치즈 발라서 먹었어요. 크림치즈 자체가 맛있으니까 어디에 발라 먹어도 평균 이상이네요. 차는 오늘도 둥굴레차 마트에서 새로운 차들이 많이 나왔길래 사고 싶었지만, 이미 있는 거 마시고 사야지 하고 참았어요. 어쨌든 오늘 두 끼만 먹어서 조금 출출했는데, 빵으로 마무리 맛있게 했어요.
오늘의 성찰
★★★☆☆
오늘은 마트까지 걸어 다녀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어요. 덕분에 일찍 잘 수 있을 거 같아요.